사회복지를 연구하고 실천하는 전 세계 사회복지인들의 축제인 ‘2016 세계사회복지대회’가 6월 27일부터 3박4일간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국제사회복지협의회(ICSW), 국제사회복지사연맹(IFSW), 국제사회복지교육협의회(IASSW) 등 3개 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각 기관에서 별도로 진행되던 것을 2010년부터 하나로 합쳐 2년마다 열리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서울시가 후원하는 제4회 서울대회에서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 증진’을 주제로 총 81개의 심포지엄·워크숍이 진행된다.
100여개 국가에서 3000여명의 사회복지전문가와 실무자들이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에 참여하며, 발표되는 논문초록만 1400여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대회 상임조직위원장을 맡았고 류시문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 현외성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 회장, 임성규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추대됐다.
대회 기간 특별심포지엄도 진행된다. 국민연금공단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사회적 보호의 확대’를 주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제노년학·노인의학회와 함께 ‘치매노인에 대한 의료·사회적 요양보호 정책’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차흥봉 상임조직위원장은 “2016 세계사회복지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한국 사회복지의 발전상황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민의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