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운동 소액기부 캠페인에 노인대학도 동참했다.
대한노인회 경기 양주시지회 광적분회(분회장 이용호)의 광적노인대학은 9월 5일, 노인의료나눔재단이 주관하는 ‘지노박 강의콘서트’에서 60명 어르신 전원이 모금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천사운동 소액기부 캠페인이란 무릎관절로 고통 받는 노인의 수술비를 지원하기 위해 1000원 씩 성금을 모으는 것을 말한다.
양주시지회(지회장 이채용)는 지난 6월 21일에도 지노박 강의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콘서트였다. 이날 공연을 곁들인 강의에 어르신들은 깊은 감동을 받았고 쉬는 시간에 열린 캠페인에 한 사람도 빠짐없이 동참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된 것이다.
지난 7월 말 창원시마산지회(지회장 최경석)가 천사운동 소액기부 캠페인에 1만 2700여명이 참여한 이래 분회노인대학 전원이 참여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이안교 광적노인대학장은 “비록 적은 액수이지만 십시일반 돕는다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무릎이 아파 걷지 못해 노인대학에 나오지 못하는 이들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인의료나눔재단 산하의 천사운동위원회(위원장 지노박)는 2016년 2월부터 7월 말 현재까지 30여개 지회(5000여명)에서 지노박 콘서트를 개최해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노인의료나눔재단(이사장 황영하)은 보건복지부의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사업의 일환인 노인 무릎인공관절 수술 지원사업을 수행할 목적으로 2015년에 설립돼 올해는 26억원(약 2600명)의 수술비를 지원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