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올리 사랑(효) 강사양성교육이 지난 10월 10~11일, 이틀간 강화 성산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127명의 예비강사들이 행사에 참석해 효과적인 효 교육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대한노인회 내·올리 사랑(효) 교육위원회(위원장 정태진)는 10월 10~11일, 1박2일간 강화 성산청소년수련원에서 예비강사 1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내․올리 사랑(효) 강사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예비강사들은 주로 40~50대로 교사를 비롯 보건소에서 웃음치료 강사 등으로 활동하는 이들이다.
첫째 날, 정태진 교육위원장의 사업 개요 및 안내에 이어 김시우 성산대학원대학교 교수의 ‘효와 인성교육’ 제하의 강의가 있었다. 참석자들은 1․2기 강사들의 교육현장 사례발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둘째 날에는 김경자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수간호사로부터 ‘행복한 삶과 효’란 제하의 특강을 들었다. 이어 조별 모의강의, 분임토의 등이 진행됐다. 정태진 위원장을 비롯 황진수․이병순․박종혜․박철호 교육위원들이 8개조로 나뉘어 ‘나는 이렇게 효 교육을 하겠다’란 주제를 가지고 열띤 토의를 벌였다.
사업가 출신의 김춘지 예비강사(서울 상도동)는 “충효사상이 퇴색돼가는 세태에 아이들에게 효가 무엇인지를 일깨워주고 싶어 교육에 참가하게 됐다”며 “ 교과서가 아닌 가정과 사회에서 실천을 통해 효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예비강사들은 교육 일정을 모두 마친 후 정태진 교육위원장으로부터 교육수료증을 전달 받았다. 이들은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11월 말에 열리는 강사교육을 한차례 더 받은 후 정식으로 강사 수료증을 받게 된다.
정태진 교육위원장은 “3기 예비강사들은 부모․형제간 관계를 회복해 무너져 가는 가정을 살려야한다는 사실에 인식을 같이 했다”며 “인성교육을 통한 내․올리 사랑(효)이 우리 사회의 시급한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