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부안의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전국 경로당광역지원센터 직원 워크숍. 1박2일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직원들은 마지막 날 부안 일대를 돌아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행사를 마친 후 직원들이 단합의 의미로 파이팅을 하고 있다.

90명 이틀간 인문학 특강, 하반기 사업 전달
전북 센터장 “지역자원과 연계된 프로그램 보급을”

“타 연합회의 사업도 배우고 인문학 특강도 좋았고…너무나 유익한 시간이었다.”
전북 부안에서 7월 13~14일 이틀간 열린 전국 경로당광역지원센터 직원 워크숍. 이번 행사에 처음 참가한 엄영숙 충북연합회 신임 센터장은 “전국 연합회 직원들과의 상견례도 겸하는 시간이었다”며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대한노인회 경로당중앙지원본부는 경로당활성화 방안 연구와 경로당광역지원센터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전국 경로당 광역지원센터 직원 9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두봉 전북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인회의 핵심 목표가 경로당 활성화이며 이는 곧 경로당 복지와 직결된다”며 “성공 여부는 여러분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김봉철 부안군지회장이 “물 맑고 공기 좋은 청정지역 부안에서 성공적인 워크숍이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사를 했다.
참가자들은 워크숍 중 인문학 특강이 기억에 남는다고 입을 모았다. 김홍광 전북연합회 노인지도자대학장이 ‘배려의 미덕’ 이란 제목으로, 이정복 우석대 평생교육원 교수가 ‘알면 통한다’ 라는 제목의 특강을 했다.
워크숍을 총괄한 강희성 복지부총장은 경로당활성화 토론회에서 “하반기 사업평가 및 평가대회 준비와 경로당활성화 사업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직원들의 애로사항도 거론됐다.
경정희 전북연합회 센터장은 “지역자원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게 센터 직원들의 역할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시간이었다”며 “6600여개의 경로당을 두고 있는 우리 연합회는 부부가 1명의 불편한 어르신을 돌보는 ‘실버트라이앵글케어’를 특색 있게 펼쳐나간다”고 소개했다. 즉, 집안일은 부인이, 도배‧집수리 등은 남편이 각각 분담해 케어함으로써 수혜자의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얘기다.
워크숍에 참석한 직원들은 “이틀 동안 공유한 정보를 현장에 반영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경로당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