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 각화증이란 노인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피부 질환이다. 흔히 노인성 흑자와 함께 검버섯의 일종으로 불리워지기도 하지만, 주로 편평한 검버섯은 노인성 반점으로 융기된 병변은 지루성 각화증으로 구분해서 말하기도 한다.
자세히 살펴보면 경계가 뚜렷한 갈색이나 흑색의 원형모양으로 크기는 아주 작게 생기기도 하고 몇 cm크기도 있다. 표면이 매끄럽기도 하나 사마귀모양을 띨 수 있는데, 두피, 얼굴, 목, 몸통에 호발하며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때로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도 있다.
지루성 각화증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얼굴에 호발하기 때문에 일광 노출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확실하지 않으며, 몇몇 사람들은 지루 각화증이 발생하는 유전적 경향을 가지기도 한다.
나이가 많아지면서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자연치유가 되지 않는다. 발생 부위와 특징적인 임상적 양상으로 진단을 쉽게 할 수 있지만 악성화의 가능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절제하여 병리 조직학적 검사로 확인이 필요하다.
즉 보통 악성 변화는 일으키지 않으므로, 지루각화증으로 오인되었다가 뒤늦게 피부암으로 진단된 경우도 드물게 있다. 주로 미용적인 이유로 제거하게 되는데, 그 방법은 액화질소 등을 이용한 냉동치료나 trichloroacetic acid(TCA)를 이용한 화학적 박피술로 치료할 수도 있지만, 최근 대부분의 병원이 질이 좋은 레이저가 구비되어 있어 레이저로 치료하는 것이 보편적인 방법이 되고 있다.
특히 흔히 있는 이산화탄소 레이저외에 어븀레이저가 있으면, 통증을 최소화하면서 신속하게 없앨 수 있다.
출처 : 혜인시대(http://www.wisepers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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