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특이한 술 문화가 있다. 인사말이 술한잔 하자는 것이고, 술 인심이 후하여 한마디로 술 권하는 사회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과거처럼 60, 70에 수명을 다하면 그래도 큰 문제가 없지만, 이제 90, 100세까지 수명이 급작하게 늘고 있어 치매가 가장 큰 문제라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음주를 많이 하는 분은 평균 12년 더 일찍 치매가 온다. 즉 술은 강력한 치매 유발제이다.
알콜 한 단위는 소주 1잔, 맥주 200cc, 와인 1잔에 해당하는데, 100일에 백단위의 술을 마시면 뇌가 2.5년 일찍 노화가 된다. 소주 1명이 7잔이니까 100단위는 소주 14병인 셈이다. 즉 100일간 소주 14병을 마시면 뇌가 2년반 먼저 늙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잠을 청하기 위해 술을 한두잔하기도 한다. 일단은 취기가 생기면 잠이 쉽게 들기도 한다.
그러나 수면의 질은 떨어진다. 자는 동안 뇌의 노폐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알콜은 뇌의 해독을 방해하기 때문에 뇌는 충분한 숙면후의 상태로 회복되지 않는다. 그래서 판단력이 흐려지고 기억력도 떨어진다.
결론은 가능하면 술은 일찍 단주하면 최상이다. 도저히 힘들면 절주라도 해야 한다. 절주란 적당히 양과 빈도를 조절하며 마시는 것이다. 연장으로 마시면 중독회로에 들어간다. 술의 중독성은 마약이나 도박보다 더 강하다고 봐야한다.
알콜의존이 생길수록 전두엽 기능이 상실, 더 조절못하게 된다. 전두엽, 즉 머리 앞부분의 뇌는 감정조절에 관여하고, 기억력을 담당한다. 이것이 파괴되면 인성은 엉망이 된다고 봐야한다.
단주 혹은 최소한 절주라도 하지 않는다면 본인의 노후는 불행해질 수 밖에 없다. 또 결국은 가족들 고생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출처 : 혜인시대(http://www.wisepers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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