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
안녕하십니까. 대한노인회 회장 김호일입니다.
2024년, 갑진년 힘찬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갑진년은 푸른 용의 해입니다. 하늘로 힘차게 날아오르는 용의 기운처럼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는 일 모두 성취하시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오랜만에 찾은 일상에서 새로운 꿈과 가능성을 맛봤습니다.
서로를 위로하고 끌어안으며 내일을 향해 내달렸습니다. 중앙회, 연합회, 지회, 경로당 모두가 함께이기에 가능했고, 여러분이 힘내셨기에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작년 한해, 우리나라는 대내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중동지역의 또 다른 전쟁과 세계적으로 지속된 금리 인상 속에 경기 위축과 꺾이지 않는 먹거리 물가 상승 등으로 우리의 상황이 녹록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23년 대한노인회는 더 큰 발전으로 새로운 희망으로 향하는 든든한 토대를 만든 시기이기도 합니다.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많은 체육 문화 행사를 개최했으며, 노인일자리 또한 증가했습니다. 어려운 여건속에서 예산 또한 증액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힘차게 솟아오른 갑진년의 해처럼 올해는 모든 어르신들의 염원과 목표를 이루는 희망의 새해가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2024년 갑진년은 중요한 해입니다.
공든 탑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듯이,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가야 하는 대한노인회의 미래도 견고하고 잘 다듬어진 멋진 모습이어야 하기에, 우리는 또 끊임없는 진통의 시간을 거쳐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진통 끝에 찬란한 꽃이 핀다는 것을 알기에, 다시 한 번 1,000만 송이의 꽃밭을 만들 확신과 자신을 갖고 있습니다.
그 길에 대한노인회중앙회가 함께하겠습니다. 대한노인회중앙회가 앞장서겠습니다.
세상은 스스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만들어가는 이들이 바꾼다고 합니다. 어르신 여러분이 편안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고, 더 나은 삶을 기대할 수 있도록 노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복지, 일자리, 환경, 교육, 교통 등 어르신들의 삶에 가장 가까운 문제부터 차근차근 풀어가겠습니다.
연합회와 지회의 참여와 성원 속에 그간 대한노인회의 의제와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들도 충실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빌려 중앙회에 큰 성원을 보내주신 17개 광역시도 연합회 및 244개 시군구지회, 68,000여개의 경로당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새해에는 더 자주 소통하고, 1,000만 노인들의 의견을 더 가까이서 경청하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정성을 다해 쇠와 돌을 뚫는 심정으로 저를 비롯한 중앙회 직원 모두가 어르신 여러분께 보다 밝은 미래를 안겨드리기 위해 살피고 챙기며, 법정단체로서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대한노인회중앙회, 연합회, 지회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출처 : 혜인시대(http://www.wisepers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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