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심 회장(오른쪽에서 7번째)과 강경화 제주연합회장(오른쪽에서 8번째), 원희룡 제주지사(맨오른쪽)가 10월 3일, 제주해녀축제 개막식에서 개막 버튼을 누르고 있다.

대한노인회(회장 이 심)는 10월 2~10월 4일, 사흘간 제주에서 열린 제8회 제주해녀축제 ‘숨비소리, 바다건너 세계로!’에 참가했다. 제주해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의 공감대를 확산하는 한편, 해녀, 도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바다와 인간의 공생과 조화를 축복하는 해양문화축제이다. 대한노인회는 2년 전부터 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정서적 지원 차원에서 참가해오고 있다.
이 심 회장과 강경화 제주연합회장, 강갑구 전남연합회장, 지회장 등 30여명은 10월 3일, 개막식에 참석해 등재기원 퍼포먼스 행사를 관람했다.
이 심 회장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참석한 다과회에서 건배사를 제의하며 “어머니들의 세대에서 사라질지도 모르는 제주 해녀문화를 이처럼 사랑받는 제주도의 축제로 거듭나게 해준 여러분의 땀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해녀들이 수심 5m에서 30초 쯤 작업하고 필요할 경우 수심 20m까지 내려가 2분 이상 견딘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이 심 회장은 따로 열린 간담회에서 “세계의 보물인 제주도에서 노인이 노인을 케어 할 뿐만 아니라, 노인벨트를 만들어 남북한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나눔과 베품을 통한 통일한국시대’를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어른단체로서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임 지도자 등 참석자들은 향후 연합회와 지회를 이끌어갈 포부와 현황을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