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인천남동구지회에서는 8월 11일에서 12일까지 말복을 맞이하여 간석, 구월 지역의 경로당 총 20개소에 부채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초복과 중복에는 수박화채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인해 취식이 금지되면서 말복에는 부채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변경하여 진행했다.

본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나만의 부채를 만들고, 조그마한 부채를 소지하고 다니면서 부채를 사용함으로써 남은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업을 기획하게 됐으며, 부채 만들기 이후 어르신들이 게임을 통해 서로에 부채를 부쳐주는 활동 시간을 가지면서 더 즐겁고, 재밌게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간석4동 간석신동아아파트 경로당 이수한 회장은 어르신들이 부채를 많이 사용하는데, 직접 만든 부채로 부채질을 하니 더 시원하고, 재밌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고, 경로당 회원들은 서로를 부쳐주는 게임을 나중에 우리끼리 해도 재밌을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다.

‘어르신들께서 창의적으로 부채를 꾸미고, 아이들처럼 재밌게 웃으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활동을 하지 못했던 어르신들이 다시금 활기차게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을 조금이나마 가질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라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회복지사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이은영 사무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총괄하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에 최대한 신경을 쓰며 활동을 진행하라고 지도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을 최대한 많이 사진과 영상으로 남겨 어르신들께 다시 전해드릴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