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인천남동구지회(지회장 이창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하여 지난 2월 7일부터 관내 179개소 경로당을 휴관하였으며 이로 인해 경로당을 이용하지 못해 주변을 배회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위로 방문을 실시하였다. 

남동구지회에 등록된 경로당 회원은 총 10,590명(2020. 03. 31. 기준)으로 직원들이 경로당 휴관 점검을 다니며 주변에서 배회하는 어르신들에게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문 및 사탕을 나눠주며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하였다. 

만수주공9단지 경로당 회원이라는 한 어르신은 “두달째 경로당을 못가니 답답하고 우울증이 걸릴 것 같다. 이렇게 날이 좋을 때는 집 앞에 나와 앉아 있는데 지회에서 나와 신경써주니 고맙다. 그동안 경로당에서 식사도 하고 노래도 같이 부르고 즐거웠는데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어 다시 경로당에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남동구지회 이창순 지회장은 “자칫 경로당에서 확진 판정이 나올 경우엔 사망과 직결될 가능성이 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어르신들은 힘들더라도 코로나19 상황 종료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